'10인치 G패드2' 42만원…갤럭시탭S2와 가격 승부

입력 2015-09-16 11:21  

LG전자 G패드2 10.1 42만원대 출시
삼성 경쟁작 대비 '가성비' 강조 승부수



[ 김민성 기자 ] LG전자가 유럽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5'에서 공개한 10인치대 신형 태블릿 'G패드(Pad) 2 10.1'을 40만원 초반대에 18일 국내 출시한다.

출고가는 42만9000원. 8인치 G패드2는 29만9000원이다. 이는 글로벌 제조사가 올해 국내에 정식 출시한 10인치대 태블릿 가운데 가장 저렴하다. G패드2는 영상 감상 및 게임 등에 최적화된 고급 내부사양을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높게 구현했다는게 LG전자의 설명이다.

내부사양 차이는 나지만 삼성전자가 앞서 출시한 태블릿 신제품 '갤럭시탭S2(Galaxy Tab S2)'는 8인치가 59만9000원, 9.7인치는 71만9000원이다. 대화면 스마트폰에 밀려 마이너스 성장을 하고 있는 태블릿 시장에서 가격 경쟁으로 승부한다는 LG의 전략이다.

LG전자는 G패드 시리즈로 지난 1분기 전세계 태블릿 제조사 중 1분기 대비 가장 높은 성장율(65%)을 기록한 바 있다. 미국, 한국 등 선진시장을 중심으로 가성비가 높은 태블릿 라인업으로 판매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G패드2는 기존 G패드 시리즈보다 외관에 금속 재질을 더 많이 써 디자인 고급미를 강화한게 특징이다. 화면 좌우 베젤을 얇게 만들어 현재 출시된 10.1인치 태블릿 가운데 베젤이 차지하는 면적이 가장 작다. 후면은 헤어라인 공법을 적용한 메탈릭 스킨 디자인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풀HD급의 WUXGA(1920×1200) 해상도도 지원, 화면 몰입감을 높였다. 동영상 감상 및 게임, 전자책 읽기, 웹 서핑 등에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 소비에 좋다. 롱텀에볼루션(LTE)와 와이파이(Wi-Fi) 2종류 모델로 다음달 미국부터 유럽에도 공급된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퀄컴의 2.26GHz 쿼드 코어 스냅드래곤 800, 배터리는 7400밀리암페어(mAh) 대용량을 탑재해 사용성을 높였다.

편의 기능도 다양하다. 태블릿 전용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패키지(Microsoft Office Package)를 탑재해 워드(Word), 엑셀(Excel), 파워포인트(PowerPoint) 등 문서 작업을 할 수 있다. 2년 간 원드라이브(OneDrive) 클라우드 서비스 기본 용량(15GB) 외에 추가 100GB를 무료 제공한다.

듀얼 윈도우(Dual Window)를 쓰면 10.1인치 대화면을 독립된 2개 공간으로 나눠 두가지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Q메모플러스(Q Memo+)는 어떤 화면에서도 메모를 하고 저장할 수 있다. 필기 입력 뿐 아니라 이미지와 음성녹음 파일도 첨부한 뒤 바로 공유할 수 있다. 인터넷을 하거나 전자책을 읽을 때 눈이 편하도록 블루라이트 파장을 감소시키는 리더(Reader)모드 기능도 실렸다.

LG전자는 구매 고객에게 2만여편의 동영상을 무제한 감상할 수 있는 '유플릭스 6개월 이용권'을 증정한다.

김민성 한경닷컴 기자 me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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